삼성은 왜 폴더블을 넘어 슬라이더블폰으로 이동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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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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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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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왜 폴더블을 넘어 슬라이더블폰으로 이동하려 하는가?

TL;DR

삼성은 폴더블폰을 즉시 포기하기보다 주름과 두께라는 구조적 한계를 피할 슬라이더블폰을 차세대 선택지로 준비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BOE의 패널 점유율 상승에 대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롤러블 패널 기술과 수직계열화를 활용해 완제품과 부품 양쪽에서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Transcript

지금 삼성이 세계 1등을 지키던 접는 폰을 스스로 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잘 파리는 폰을 대체 왜 버릴까요? 대신 화면을 밀어서 늘리는 완전히 새로운 폰으로 판을 새로 짜고 있거든요. 접는 폰이 최신 기술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 상식이 오늘 밤 뒤집힙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따로 있습니다. 그렇게 삼성을 비웃던 애플조차 이제는 삼상 없이는 접는 폰을 단 한 대도 만들 수 없게 됐다는 사실입니다. 왜 잘 나가던 폴더브를 스스로 버리는지 그리고 그 애플이 왜 삼성 앞에 지갑을 열 수밖에 없었는지 끝까지 보시면 통쾌하게 정리됩니다. 이야기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의 삼성은 세상 어느 회사도 못 해낸 일... Read More

Key Insights

  • 2019년 갤럭시 폴드는 화면 고장과 먼지 유입 문제로 출시가 수개월 연기됐지만, 삼성은 힌지와 화면 소재를 다시 설계했다.
  • 삼성 폴더블폰은 2022년 세계 시장 점유율 80%대와 판매량 1,049만 대를 기록하며 독자적인 제품군을 시장으로 키웠다.
  •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삼성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3년 55%, 2024년 30%대까지 내려갔다.
  • 2026년 1분기 폴더블 패널 점유율은 BOE 45%, 삼성디스플레이 22%로 집계돼 핵심 부품 경쟁에서도 위협이 커졌다.
  •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과 두께는 같은 지점을 반복해서 접고 화면 두 겹과 힌지를 겹치는 구조에서 발생한다.
  • 슬라이더블폰은 화면을 기기 안에 말아 두었다가 펼쳐 크기를 늘리므로 접는 선과 힌지가 필요 없는 방식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인치에서 16.7인치로 확장되는 레노버 롤러블 노트북의 상용 패널을 공급했다.
  •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간 패널을 독점 공급한다는 전망은 삼성의 부품 수익 구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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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s & Answers

Q: 삼성은 왜 폴더블폰을 넘어 슬라이더블폰을 준비하는가?

폴더블폰은 화면의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접기 때문에 주름이 남고, 화면 두 겹과 힌지가 겹쳐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꺼워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삼성은 화면을 접지 않고 기기 안에 말았다가 밀어 펼치는 슬라이더블 방식으로 이 두 문제를 피하고,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도 벗어나려 한다.

Q: 초기 갤럭시 폴드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2019년 출시 전 기자들에게 제공된 갤럭시 폴드 일부 제품에서 화면 깜빡임, 접히는 부분의 부풀어 오름, 틈으로 들어간 먼지에 의한 화면 손상이 나타났다. 삼성은 예정된 출시를 수개월 미루고 제품을 회수한 뒤 힌지를 다시 설계하고 틈을 막았으며 화면 소재도 강화했다.

Q: 삼성이 폴더블폰 개발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삼성은 휴대전화의 형태가 바뀌면 시장의 선두 기업도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08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약 40%를 차지했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전환기에 몰락한 사례를 보며, 다음 폼팩터를 놓치면 기존의 우위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Q: 중국 업체의 추격은 삼성 폴더블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화웨이, 오포, 샤오미가 삼성보다 저렴한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삼성의 완제품 점유율은 2022년 80%대에서 2023년 55%, 2024년 30%대로 하락했다. 2025년 3분기에는 64%까지 회복했지만, 가격과 생산 규모를 앞세운 중국 업체의 위협이 확인됐다.

Q: 폴더블폰의 주름과 두께를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주름은 화면의 같은 선을 수없이 접고 펴는 과정에서 생기며, 두께는 접힌 화면 두 겹과 이를 움직이는 힌지가 함께 들어가면서 증가한다. 갤럭시 폴드7이 접었을 때 8.9mm, 무게 215g까지 줄었어도 접는 구조 자체가 유지되는 한 두 문제의 근본 원인은 남는다.

Q: 슬라이더블폰은 기존 슬라이드폰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 슬라이드폰은 몸체 안에 있던 숫자 자판을 꺼내는 방식이라 화면 크기가 변하지 않았다. 슬라이더블폰은 기기 안에 말려 있던 디스플레이가 바깥으로 펼쳐지며 실제 화면 면적이 커진다. 공개된 시제품은 약 5.1인치에서 6.7인치 또는 7인치까지 확장됐다.

Q: LG 롤러블폰 사례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LG는 CES 2021에서 옆으로 늘어나는 롤러블폰을 공개해 주목받았지만 실제 판매 제품으로 출시하지 못했다. 약 6년간 45억 달러의 적자가 쌓인 뒤 2021년 7월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했다. 앞선 아이디어와 시제품만으로는 내구성과 양산, 사업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례다.

Q: 삼성이 슬라이더블폰 개발에서 유리하다고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삼성그룹 안에는 말리는 화면을 개발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완제품을 설계하는 삼성전자가 함께 있어 패널과 기기를 긴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화면이 14인치에서 16.7인치로 늘어나는 레노버 롤러블 노트북에 상용 패널을 공급해 실제 제품 경험도 확보했다.

Q: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판매 결과는 무엇을 보여줬는가?

가격이 359만 원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닷컴의 첫 물량이 출시 당일 5분 만에, 두 번째 물량은 2분 만에 매진됐다. 세 차례 판매에서도 빠른 완판이 이어졌고 리셀 가격은 최대 1,000만 원 가까이 올랐다. 고가의 새로운 폼팩터에도 구매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Q: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삼성에 수익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영상에 제시된 전망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용 접는 화면을 3년간 독점 공급하며, 패널 가격은 장당 약 250달러이고 초기 주문량은 1,100만 대가 넘는다. 따라서 애플의 폴더블 판매가 늘어날수록 경쟁사인 삼성 계열사의 패널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가 된다.

Summary & Key Takeaways

  • 삼성은 2019년 갤럭시 폴드의 화면 고장과 출시 연기, 높은 가격에 대한 조롱을 견디며 힌지와 틈새, 화면 소재를 개선했다. 그 결과 2022년 폴더블폰 점유율 80%대와 판매량 1,049만 대를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을 주도했다.

  • 화웨이, 오포, 샤오미의 저가 공세로 삼성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3년 55%, 2024년 30%대로 하락했다. 2025년 3분기에는 64%까지 회복했지만, 2026년 1분기 폴더블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22%, BOE 45%로 역전됐다.

  • 삼성은 폴더블의 주름과 두께를 구조적 한계로 보고 화면을 말아 확장하는 슬라이더블폰을 준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기술, 레노버 롤러블 노트북 공급 경험, 애플 폴더블 패널 공급 전망을 바탕으로 차세대 폼팩터와 부품 사업을 함께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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