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7 복습법이란 무엇인가?
2357 복습법(2-3-5-7이라고도 씁니다)은 시험 공부를 위한 간격 반복 일정입니다. 1일 차에 한 주제를 배우고 2, 3, 5, 7일 차에 복습하므로, 모든 주제를 첫 주에 네 번 복습하게 됩니다. 세션 사이의 간격은 하루에서 시작해 이틀로 늘어납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세션마다 스스로 시험해 보고 일정이 끝난 뒤에도 복습을 이어 간다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 숫자들은 실험실에서 검증된 일정이 아니라 복습 가이드에서 나온 경험칙이지만, 그 안에 간격 두기가 들어 있습니다. 간격 두기는 2013년의 대표적인 리뷰가 "높은 유용성"(high utility)으로 평가한 단 두 가지 공부 기법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하나인 연습 시험은 각 세션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복습에 간격을 두라"는 조언은 다음 날 학교에 가야 하는 밤 9시에 실천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플래너에 적힌 날짜 네 개라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둘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 숫자를 읽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어떤 가이드는 주제를 배운 날부터 앞으로 셉니다. Birmingham City University의 복습 안내 페이지와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를 비롯한 다른 가이드들은 시험일부터 거꾸로 셉니다.
- 일정은 날짜만 알려 줍니다. 각 복습일에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정보를 다시 눈앞에 가져다 놓는 것보다 기억에서 끌어내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영국에서 널리 쓰이는 또 하나의 복습법인 블러팅 학습법과 잘 어울립니다. 2357이 날짜를 정하고, 그날마다 하는 일이 블러팅입니다.
두 가지 버전: 7일 주기와 시험 카운트다운
버전 1: 7일 주기. 숫자를 일차로 읽습니다. 1일 차는 수업이든 교과서든 강의 영상이든, 그 주제를 처음 접한 날입니다. 2, 3, 5, 7일 차(배운 날로부터 1, 2, 4, 6일 뒤)에 복습하면 한 주기가 끝납니다. 이 버전은 매주 새로운 내용이 들어오고 아직 시험 날짜가 없는 학기 중에 잘 맞습니다.
버전 2: 시험 카운트다운. Birmingham City University의 복습 가이드는 반대로 시험에서 출발합니다. 시험 전날에 세션을 하나 잡고, 거기서 2일을 거슬러 올라가 또 하나를 잡은 다음, 다시 3일, 5일, 7일을 차례로 거슬러 올라가며 세션을 잡습니다.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도 같은 방법을 제시하면서 규칙 하나를 더합니다. 각 시험 전날의 세션은 기출 문제 풀이로 하라는 것입니다. 두 곳 모두 이 계획이 시험 18일 전에 시작된다고 짚는데, 1 + 2 + 3 + 5 + 7 = 18이기 때문입니다.
두 버전을 나란히 놓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7일 주기 | 시험 카운트다운 | |
|---|---|---|
| 숫자의 의미 | 일차(주제를 배운 날이 1일 차) | 시험 전날부터 거꾸로 세는 일수 |
| 공부하는 날 | 1, 2, 3, 5, 7일 차 | 시험 18, 11, 6, 3, 1일 전 |
| 세션 사이 간격 | 1, 1, 2, 2일 | 7, 5, 3, 2일, 그리고 시험까지 1일 |
| 형태 | 간격이 늘어남(확장형) | 간격이 줄어듦(축소형) |
| 전체 기간 | 1주일 | 18일, 시험일에 끝남 |
| 가장 잘 맞는 경우 | 학기 중에 배우는 새 내용 | 2-3주 뒤로 날짜가 정해진 시험 |
표의 '세션 사이 간격' 행을 보세요. 같은 네 숫자인데 모양은 정반대입니다. 7일 주기에서는 간격이 점점 길어지는데, 기억 연구자들은 이를 확장 일정(expanding schedule)이라고 부릅니다. 카운트다운에서는 간격이 점점 짧아지는데, 이것이 축소 일정(contracting schedule)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두 형태를 정면으로 비교해 왔고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아래 연구 절에서 차례로 살펴봅니다.
간격을 둔 복습이 벼락치기를 이기는 이유
1885년 독일의 심리학자 Hermann Ebbinghaus는 무의미 음절 목록을 스스로 외우고 그것을 얼마나 빨리 잊는지 측정한 실험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망각 곡선은 기억이 학습 직후에 가장 빠르게 떨어지다가 점차 완만해진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2357 복습법을 포함한 모든 간격 반복 일정은, 배운 내용이 이 곡선을 따라 너무 멀리 미끄러져 내려가기 전에 붙잡으려는 시도입니다.
간격 두기가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교육심리학에서 가장 탄탄한 축에 속합니다. 2006년 Nicholas Cepeda와 동료들은 Psychological Bulletin에 실은 논문에서 184편의 논문, 317건의 실험에 담긴 분산 연습 평가 839건을 종합했습니다. 공부 세션을 나눠서 한 쪽이 한꺼번에 몰아서 한 쪽을 이겼고,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길수록 세션 사이의 최적 간격도 길어졌습니다. 이 두 번째 발견을 기억해 두세요. 2357 복습법이 결국 답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2013년 John Dunlosky와 동료 네 명은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에서 흔히 쓰이는 공부 기법 열 가지를 평가했습니다. 최고 등급인 "높은 유용성"을 받은 것은 연습 시험과 분산 연습,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2357 시간표는 설계 자체가 분산 연습이고, 세션마다 스스로 시험해 보면 두 기법을 한꺼번에 실천하는 셈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공부 습관 중 두 가지인 하이라이트와 다시 읽기는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벼락치기는 실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느껴집니다. Nate Kornell은 2009년 GRE(미국 대학원 입학시험) 유형의 어휘를 담은 플래시카드로 바로 그 느낌을 측정했습니다. 큰 묶음 하나로 공부하면 카드 한 장 한 장 사이에 간격이 생기는데, 참가자의 90%에게서 이 방식이 작은 묶음 네 개를 차례로 공부하는 방식을 이겼습니다. 그런데도 첫 세션이 끝난 뒤 참가자의 72%는 작은 묶음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믿었습니다. 교과서적인 유능감의 착각 사례입니다. 간격 두기는 벼락치기, 즉 시험 전 마지막 날에 공부를 전부 몰아서 하는 방식도 이겼습니다.
2357에 적용하면, 주제가 가물가물하게 느껴지는 세션이야말로 실제로 효과를 내는 세션이라는 뜻입니다. 내용을 반쯤 잊어서 애써 떠올려야 하는 복습이, 한 시간 전에 노트를 봐서 술술 넘어가는 복습보다 대체로 기억에 더 도움이 됩니다.
2357 복습법은 효과가 있을까? 연구가 말하는 것
시험이 몇 주 안에 있고 세션마다 스스로 시험해 본다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2357이라는 이름으로 이 방법을 검증한 연구는 없으므로 근거는 이 방법을 이루는 요소에 관한 연구에서 나오며, 여기서 중요한 연구 흐름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단서를 하나 달아 둡니다. 이 연구들은 대부분 GCSE(영국의 중등 교육 자격시험) 과목의 한 주제 전체가 아니라 단어 쌍과 사실을 다뤘으므로, 보장이 아니라 지금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잡이로 받아들이세요.
간격이 늘어나느냐 같은 간격을 유지하느냐보다, 간격을 두는 것 자체가 훨씬 중요합니다. 2021년 Alice Latimier, Hugo Peyre, Franck Ramus는 Educational Psychology Review에서 29편의 연구를 종합했습니다. 인출 연습을 간격을 두고 나눠서 한 경우가 몰아서 한 경우보다 크게 앞섰습니다(출판 편향을 보정한 뒤 g = 0.74. g는 효과 크기로, 관례상 0.5면 중간, 0.8이면 큰 효과로 봅니다). 늘어나는 간격과 균일한 간격 사이에는 믿을 만한 차이가 없었고(g = 0.034), 줄어드는 간격은 이 비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너 시스템 가이드에서는 늘어나는 간격이 더 나아 보이기 시작한 단 한 가지 조건까지 포함해 이 메타분석을 더 자세히 다룹니다.
줄어드는 간격에는 강력한 결과 하나와 반대되는 결과 몇 가지가 있습니다. 2014년 Memory & Cognition에 실린 논문에서 Carolina Küpper-Tetzel, Irina Kapler, Melody Wiseheart는 참가자 210명에게 단어 쌍 28개를 7일에 걸친 세 번의 세션으로 익히게 했습니다. 일정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 축소형: 5일 간격, 이어서 1일 간격
- 균일형: 3일, 이어서 3일
- 확장형: 1일, 이어서 5일
참가자들은 마지막 세션을 마치고 15분, 1일, 7일, 35일 뒤 중 한 시점에 최종 시험을 봤습니다. 15분 뒤에는 세 일정이 동률이었습니다. 저자들에 따르면 시험이 1일 뒤였을 때는 축소형 일정의 자유 회상이 나머지 두 일정보다 23% 높았고, 7일 뒤에는 21% 높았습니다. 35일 뒤에는 결과가 뒤집혀 균일형과 확장형 일정이 43% 앞섰습니다. 균일형과 확장형은 어느 시점에서도 서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자들은 이를 줄어드는 간격이 이길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 준 결과라고 했는데, 그보다 앞선 연구들은 반대 결과를 보여 줍니다. Tsai의 1927년 연구에서는 3일 뒤와 7일 뒤 시험에서 늘어나는 간격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Gerbier와 Koenig(2012)는 마지막 세션 이틀 뒤의 시험에서 줄어드는 간격이 늘어나는 간격에 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2014년 실험은 18일에 걸친 다섯 번이 아니라 일주일 동안 세 번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니 카운트다운의 형태는 가까운 시험을 앞두고 해 볼 만한 선택이지만, 우위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간격은 얼마나 오래 기억해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008년 Cepeda와 동료들은 1,350명이 넘는 사람에게 일련의 사실을 가르친 뒤, 최대 3.5개월의 간격을 두고 복습을 한 번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1년 뒤에 시험을 치르게 했습니다. 어느 시험 시점에서든 간격이 길어질수록 점수가 올라가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떨어졌고, 시험이 멀어질수록 정점도 뒤로 밀려났습니다. 시험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비율로 보면, 가장 좋은 간격은 일주일 뒤 시험에서는 약 20-40%, 1년 뒤 시험에서는 약 5-10%였습니다.
세 가지 발견을 종합하면 각 버전에 대한 판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버전 | 간격 | 연구가 시사하는 것 | 판정 |
|---|---|---|---|
| 7일 주기 | 1-2일, 점점 늘어남 | 일주일 뒤 시험이라면 복습을 한 번 할 때 가장 좋은 간격은 약 1.5-3일(Cepeda, 2008) | 새 내용을 배우는 첫 주로는 좋지만, 이것만으로는 한 달 이상 남은 시험에 너무 짧음 |
| 시험 카운트다운 | 7일에서 1일로, 점점 줄어듦 | 한 실험에서는 마지막 세션 1일 또는 7일 뒤에 시험을 본 경우 줄어드는 간격이 이김(Küpper-Tetzel, 2014). 다른 연구들은 반대 결과 | 날짜가 정해진 시험에는 탄탄한 계획이지만, 시험이 끝난 뒤에도 오래 필요한 내용에는 약함 |
두 버전 모두 쓸모가 있고, 답하는 질문이 서로 다릅니다. 시험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카운트다운이 합리적인 기본 선택입니다. 간격을 둔 세션 다섯 번이 보장되고, 마지막 세션이 시험 전날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학기 중에는 7일 주기가 더 나은 습관입니다. 7일 차를 끝으로 여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2357 세션마다 할 일: 다시 읽지 말고 스스로 시험하세요
2357 시간표는 5일 차에 책상 앞에 앉으라고 알려 줍니다. 하지만 앉은 뒤에 무엇을 할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하게 되는 행동(노트를 펴고 다시 읽기)으로는 그 세션에서 얻는 것이 훨씬 적습니다.
가장 분명한 증거는 Jeffrey Karpicke와 Henry Roediger가 2008년 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서 나옵니다. 학생들은 스와힐리어-영어 단어 쌍 40개를 컴퓨터에서 플래시카드 방식으로 익혔고, 조건은 네 가지였습니다.
일주일 뒤, 이미 맞힌 단어 쌍까지 포함해 모든 단어 쌍을 계속 인출한 학생들은 약 80%를 기억했습니다. 한 번 떠올린 단어 쌍이 이후 시험에서 제외된 학생들은 36%와 33%에 그쳤습니다. 반면 이미 떠올릴 수 있는 단어 쌍을 추가로 공부한 것은 일주일 뒤의 회상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집단이 약 50%를 기억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니, 학생들은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전혀 몰랐던 셈입니다.
그러니 모든 2357 세션을 인출 세션으로 만드세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블러팅하세요. 그 주제에 대해 기억나는 모든 것을 빈 종이에 적은 다음, 노트와 대조하고 빠진 부분을 다른 색으로 채우세요.
- 질문에 답하세요. 1일 차에 노트를 질문으로 바꿔 두고, 세션마다 기억만으로 답하세요. 가장 단순한 형태의 액티브 리콜입니다.
- 시험 문제를 푸세요. 기출 문제는 실제 시험과 같은 조건에서 하는 인출입니다.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의 카운트다운이 마지막 세션을 기출 문제 풀이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소리 내어 설명하세요. 노트를 보지 않고 친구에게, 아니면 빈 의자에게 그 주제를 가르쳐 보세요. 그런 다음 무엇을 빠뜨렸는지 확인하세요.
어떤 방법을 고르든, 끝난 뒤에는 원래 자료와 대조해 답을 확인하세요. 효과를 내는 것은 인출이지만, 한 번도 바로잡지 않은 오답은 그대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7일 주기로 주제 하나를 공부하는 계획의 예시입니다.
| 일차 | 세션 | 대략적인 시간 |
|---|---|---|
| 1 | 배우기: 읽거나 보면서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하고, 질문 5-10개 쓰기 | 45-60분 |
| 2 | 기억만으로 주제를 블러팅한 뒤, 확인하고 빈틈 채우기 | 15분 |
| 3 | 노트 없이 내가 만든 질문에 답하고, 틀린 것은 모두 표시하기 | 15분 |
| 5 | 다시 블러팅하기. 이번에는 개념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까지 | 15분 |
| 7 | 그 주제에 관한 실전형 문제를 시간을 재며 풀기 | 20-30분 |
시간은 주제에 맞게 조절하세요. 내용이 빽빽한 주제는 더 오래 걸리고, 짧은 단어 목록은 시간이 덜 듭니다.
2357 복습 시간표 만드는 법
시험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카운트다운 버전으로 짜세요.
- 모든 시험과 날짜를 적으세요. 종이든 디지털이든, 달력 하나에 전부 모으세요.
- 각 시험 전날을 기출 문제 세션으로 표시하세요.
- 그날부터 거꾸로 세세요. 2일을 거슬러 올라가고, 거기서 다시 3일, 5일, 7일을 차례로 거슬러 올라가며 멈추는 곳마다 세션을 표시하세요. 그러면 시험 3일, 6일, 11일, 18일 전에 세션이 놓입니다.
- 큰 과목은 나누세요. 한 세션으로 과목 전체를 다룰 수 없다면 시험별 또는 단원별로 카운트다운을 따로 돌리세요.
- 겹치는 세션은 하루 옮겨서 해결하세요. 작은 변화일 뿐이고, 균일한 간격과 늘어나는 간격을 비교한 연구들은 정확한 패턴보다 간격을 두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빈 날은 취약한 주제에 쓰세요.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는 남는 날을 더 손봐야 하는 주제나 과목에 쓰라고 권하는데, 그것이 어디인지는 기출 문제 결과가 알려 줍니다.
6월에 시험이 세 개 있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 세션 | 시험 며칠 전 | 생물(시험 6월 8일) | 화학(시험 6월 11일) | 역사(시험 6월 15일) |
|---|---|---|---|---|
| 1 | 18 | 5월 21일 | 5월 24일 | 5월 28일 |
| 2 | 11 | 5월 28일 | 5월 31일 | 6월 4일 |
| 3 | 6 | 6월 2일 | 6월 5일 | 6월 9일 |
| 4 | 3 | 6월 5일 | 6월 8일 | 6월 12일 |
| 5(기출 문제) | 1 | 6월 7일 | 6월 10일 | 6월 14일 |
두 가지가 바로 눈에 띕니다. 어떤 날에는 두 과목이 겹치는데(5월 28일, 6월 5일), 이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화학의 네 번째 세션이 생물 시험 당일에 걸리므로, 6월 9일로 옮기거나(그러면 그날은 역사 세션과 함께하게 됩니다) 그날 저녁에 짧게 끝내세요.
이것을 다시 쓸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 템플릿으로 만들려면, B2 셀에 시험 날짜를 넣고 다섯 세션에 =B2-18, =B2-11, =B2-6, =B2-3, =B2-1을 쓴 뒤 셀 서식을 날짜로 지정하세요. 7일 주기라면 B2에 주제를 배운 날을 넣고 =B2+1, =B2+2, =B2+4, =B2+6을 쓰세요.
학기 중에 7일 주기를 돌린다면 복습이 쌓이는 것을 조심하세요. 매일 새 주제를 하나씩 배우면, 7일 차부터는 날마다 그날의 새 주제에 더해 이전 주제의 복습 네 개를 하게 됩니다. 복습 하나에 15분이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전에 하루 한 시간을 복습에 쓰는 셈입니다. 이를 계획에 넣어 두거나, 새 주제는 이틀에 한 번씩 시작하세요.
2357 복습법의 한계
장기 기억을 위해서는 너무 일찍 멈춥니다. 일주일에 복습 네 번, 또는 18일 동안 세션 다섯 번이면 이번 달 시험까지는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학기에도 필요한 내용이나 한 해 전체를 다루는 기말시험, 외국어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시험이 멀수록 가장 좋은 간격도 길어집니다. Cepeda 연구팀은 약 1년 뒤 시험이라면 그 간격을 대략 3주에서 4주로 보았습니다.
모두 심리학자인 Harry Bahrick과 그의 가족 세 명은 1993년에 발표한 9년짜리 연구에서 긴 간격의 효과를 자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험했습니다. 이들은 외국어 단어 쌍 300개를 익힌 뒤 14일, 28일, 56일 간격으로 13번 또는 26번의 세션에 걸쳐 다시 학습했고, 훈련이 끝난 뒤 최대 5년이 지날 때까지 시험을 봤습니다. 56일 간격으로 한 13번의 세션은 14일 간격으로 한 26번의 세션과 거의 같은 수준의 기억을 남겼습니다. 달력상으로는 두 배의 기간이 걸렸지만, 절반의 세션으로 같은 일을 해낸 것입니다.
7일 차가 끝나면 더 긴 간격으로 이어 가세요. 2주 뒤, 그다음에는 한 달 뒤입니다.
모든 주제를 똑같이 다룹니다. 2일 차에 완벽하게 떠올린 주제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던 주제와 똑같이 네 번 복습합니다. 라이트너 상자나 Anki 같은 플래시카드 시스템은 항목마다 간격을 맞춰 조정하고, 틀린 항목은 다시 짧은 간격으로 돌려보냅니다. 이 아이디어를 빌려 올 수 있습니다. 복습이 잘 안 됐다면 그날을 그 주제의 새로운 1일 차로 삼고 주기를 다시 시작하세요.
빽빽한 시간표 뒤에 다시 읽기가 숨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복습 세션이 네 번이면, 그 하나하나가 다시 읽기일 때조차 생산적으로 느껴집니다. 질문도, 빈 종이도, 기출 문제도 없는 세션이라면 아마 다시 읽기일 것입니다.
2357 복습법 vs 라이트너 vs Anki: 어떤 일정이 맞을까?
2357 복습법은 주제 단위로 일정을 짭니다. 플래시카드 시스템은 사실 하나하나를 단위로 일정을 짭니다. 어느 쪽이 필요한지는 이 차이가 결정합니다.
| 방법 | 복습하는 때 | 나에게 맞춰 조정되는가? | 이런 경우에 적합 | 주의할 점 |
|---|---|---|---|---|
| 2357, 7일 주기 | 배운 날을 1일 차로 세어 2, 3, 5, 7일 차 | 아니요 | 학기 중의 새 주제 | 7일 차에서 멈춤 |
| 2357, 시험 카운트다운 | 시험 18, 11, 6, 3, 1일 전 | 아니요 | 2-3주 뒤로 날짜가 정해진 시험 | 시험 뒤에도 필요한 내용에는 약함 |
| 라이트너 상자 | 상자마다 정해진 주기. 틀린 카드는 1번 상자로 돌아감 | 예, 카드별로 | 종이 카드에 적은 어휘, 공식, 정의 | 카드를 너무 빨리 추가하면 1번 상자가 넘쳐남 |
| Anki | 각 답에 매긴 평가에 따라 카드별로 | 예, 카드별로 | 몇 달이나 몇 년 동안 필요한 큰 덱 | 며칠 건너뛰면 복습이 눈덩이처럼 불어남 |
| Glasp 간격 반복 계산기 | 시작일로부터 1, 3, 7, 14, 30, 60, 120일 뒤. 시험 날짜를 넣으면 그 뒤의 복습은 빠지고 마지막 복습이 시험 전날에 잡힘 | 아니요 | 달력에 넣어 둘 수 있는 더 긴 확장형 계획 | 간격이 고정되어 있어 조정되지 않음 |
| 벼락치기 | 전부 막판에 | 아니요 | 오래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것뿐 | 금방 잊어버리는데도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느껴짐 |
Anki가 오랫동안 기본으로 써 온 스케줄러는 SuperMemo의 SM-2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합니다. 2023년 11월 1일에 나온 23.10 버전부터 Anki는 FSRS도 지원합니다. FSRS는 각 카드를 기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모형화하고, 그에 맞춰 다음 복습 시점을 정하는 오픈소스 스케줄러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이렇게 나눠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주제 전체를 다루는 공부와 서술형 과목에는 2357을 쓰세요. 시험에서 한 주제를 기억만으로 다시 구성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세션마다 블러팅을 하면 자연스럽게 들어맞습니다.
- 그 주제 안에 든 낱낱의 사실, 즉 날짜, 공식, 어휘, 정의에는 플래시카드(라이트너 또는 Anki)를 쓰세요.
- 생물 같은 과목에는 둘 다 쓰세요. 단원마다 2357 카운트다운을 돌리면서 핵심 용어 덱을 나란히 운영하는 식입니다.
하이라이트와 영상으로 2357 복습법 실천하기
공부할 재료는 1일 차에 들어오는데, 요즘은 그 재료가 PDF, 웹 페이지, Kindle 책의 챕터, 강의 영상으로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습 세션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1일 차에 중요하다고 판단한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Dunlosky의 리뷰는 하이라이트 자체에는 낮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여기서 하이라이트의 가치는 공부 그 자체가 아니라, 인출 세션에 재료를 대 주는 수집 단계라는 데 있습니다.
간단한 구성은 이렇습니다.
- 1일 차에 수집하세요. Glasp의 웹 하이라이터로 읽으면서 핵심 아이디어를 하이라이트하세요. 웹 페이지와 PDF에서 모두 작동하고, 모든 하이라이트를 한곳에 모아 둡니다. 강의나 해설 영상이라면 YouTube Summary가 요약과 타임스탬프가 붙은 스크립트를 제공합니다. Kindle로 읽나요? Kindle 하이라이트를 가져와 다른 모든 자료 옆에 나란히 두세요.
- 하이라이트를 질문으로 바꾸세요. 하이라이트는 답입니다. 그 하이라이트가 답이 되는 질문을 쓰면, 2일 차와 3일 차에 쓸 재료가 생깁니다.
- 하이라이트는 공부 자료가 아니라 정답지로 쓰세요. 세션마다 먼저 블러팅하거나 질문에 답한 다음, 하이라이트를 열어 확인하세요. 하이라이트부터 다시 읽으면 인출 세션이 다시 읽기 세션으로 되돌아갑니다.
- 7일 차 이후에도 이어 가세요. Glasp의 무료 간격 반복 계산기에 시작일과, 원한다면 시험일을 입력하면 복습 일정을 만들어 주고, 이 일정은 .ics 파일로 내려받아 Google 캘린더, Apple 캘린더, Outlook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2357을 따르지 않고 시작일로부터 1, 3, 7, 14, 30, 60, 120일 뒤에 복습을 잡습니다. 주제를 처음 배운 날을 시작일로 입력하고, 2357의 한 주와 겹치는 1일, 3일, 7일 뒤 복습은 건너뛰세요. 14일, 30일, 60일, 120일 뒤 복습이 그 한 주가 끝난 자리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2357 복습법이란 무엇인가요?
2357 복습법은 간격 반복에 바탕을 둔 복습 일정입니다. 앞으로 세는 형태에서는 1일 차에 주제를 배우고 2, 3, 5, 7일 차에 복습합니다. 두 번째 버전은 시험일부터 거꾸로 세어 시험 18, 11, 6, 3, 1일 전에 세션을 배치합니다.
2357 복습법은 정말 효과가 있나요?
앞으로 몇 주 안에 있는 시험이라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공부 세션 사이에 간격을 두는 것은 학습 연구에서 가장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발견 중 하나입니다. 카운트다운 버전의 줄어드는 간격에 대한 증거는 엇갈립니다. 2014년 실험에서는 마지막 세션 1일 또는 7일 뒤에 시험을 본 경우 줄어드는 간격이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그보다 앞선 연구들에서는 늘어나는 간격이 더 나았습니다. 이 방법은 각 세션이 다시 읽기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시험일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2357 복습 시간표는 어떻게 만드나요?
시험 날짜를 적고, 그 전날에 기출 문제 풀이를 잡은 다음, 거기서 2일, 3일, 5일, 7일을 차례로 거슬러 올라가며 각 지점에 세션을 잡으세요. 그러면 첫 세션은 시험 18일 전이 됩니다. 다시 쓸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 템플릿을 만들려면 한 셀에 시험 날짜를 넣고, 거기서 18, 11, 6, 3, 1을 빼세요.
시험 며칠 전부터 2357 복습법을 시작해야 하나요?
카운트다운 버전은 시험 18일 전에 시작합니다. 시간이 그보다 적다면 간격을 줄이고 세션은 최대한 많이 유지하세요. 시간이 더 있다면 앞쪽에 더 긴 간격(한 달, 그다음 2주)을 더하고 2357 카운트다운으로 마무리하세요.
2357 세션마다 무엇을 해야 하나요?
스스로 시험하세요. 빈 종이에 주제를 블러팅하거나, 기억만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기출 문제를 푼 다음 노트와 대조하세요. 어휘 학습에 관한 2008년 연구에서 매 회차 모든 단어로 시험을 본 학생들은 일주일 뒤 약 80%를 기억한 반면, 떠올린 단어가 시험에서 제외된 학생들은 33-36%에 그쳤습니다.
2357 복습법의 7일 차가 지나면 무엇을 하나요?
더 긴 간격으로 복습을 이어 가세요. 대략 2주 뒤, 그다음 한 달 뒤, 그 뒤로는 몇 달에 한 번씩입니다. 2357 복습법이 다루는 기간은 일주일(카운트다운 버전은 18일)이고, 장기 기억에는 주 단위로 재는 간격이 필요합니다.
2357 복습법이 Anki나 라이트너 시스템보다 나은가요?
하는 일이 서로 다릅니다. 2357 복습법은 주제 전체를 정해진 날짜에 배치하므로 서술형 과목과 시험 카운트다운에 잘 맞습니다. Anki와 라이트너 시스템은 플래시카드를 한 장씩 일정에 넣고 각 카드를 얼마나 잘 아는지에 맞춰 조정하므로 어휘, 공식, 정의에 잘 맞습니다. 둘을 동시에 운영해도 됩니다.
GCSE와 A-Level에도 2357 복습법을 쓸 수 있나요?
네. GCSE와 A-Level(영국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처럼 시험 시간표가 미리 정해진 시험 기간에 잘 맞습니다. 과목별 또는 시험별로 카운트다운을 하나씩 돌리고, 겹치는 세션은 하루씩 옮기세요. 서술형 과목에는 블러팅을, 핵심 용어에는 플래시카드를 함께 쓰세요.
첫 2357 주기를 달력에 적어 넣으세요
2357 복습법이 쓸모 있는 이유는 기억 연구에서 가장 믿을 만한 발견 중 하나인 간격 두기를 몇 개의 날짜로 바꿔 주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맞는 버전을 고르세요. 학기 중의 새 내용에는 7일 주기를, 날짜가 정해진 시험에는 카운트다운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세션마다 스스로 시험해 보고, 몇 주보다 오래 필요한 내용이라면 7일 차에서 멈추지 마세요.
오늘 배운 주제 하나로 시작하세요. Glasp로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하고, 질문 다섯 개를 쓰고, 책을 덮기 전에 2, 3, 5, 7일 차를 달력에 적어 넣으세요.